울산, 마스크 수의계약, 세금낭비 심해
[TGN 울산]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울산 울주군, 행정안전위원회)실이 울산시로부터 제출받은 ‘마스크 구매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울산은 코로나19 대비를 위해 올해 1월부터 총 148건에 걸쳐 약 103억 원의 마스크 구매를 하였고, 이 중 수의계약 건수가 130건, 액수로는 97억 원을 지급하여 금액대비 약 95%가 수의계약으로 진행된 것을 밝혀졌다. 문제는 마스크 수급이 원활해진 6월 이후에도 수의계약이 지속되었다는 점이다. 코로나19 발생초기인 2월~4월경에는 워낙 마스크 대란이 일어나다 보니 마스크를 비싸게 주고 수의계약 하더라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었다 하더라도 6월 경부터는 마스크 수급상황이 현저히 개선되었다. 지난 5월 29일 식약처는 ‘마스크 수급 상황이 원활해져 6월부터 마스크 5부제를 폐지’하겠다고 발표하였으며, 7월 7일 식약처는 ‘2월 경 약 6,552만개 마스크 생산량이 6월 첫주부터 약 1억 개로 증가’한 것으로 발표하였다. 또한 실제 온라인에서는 6월경부터 KF94 1천원 대, 덴탈마스크 100~200원의 시장가격이 형성되어 있었다. 실제 타 지자체에서는 6월경부터는 조달청을 통해 KF94마스크를 약 1000원대에 구매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