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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하용서 감독의 초등 선수 지도 비결은 풋살장에 있다?!

 

(TGN 땡큐굿뉴스) 광주신화유소년축구단 하용서 감독은 8인제 룰을 준용하는 초등리그 선수 지도에 있어 풋살장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광주 보라매축구장에서 열린 전국초등리그 광주권역 7라운드에서 광주신화유소년축구단이 광주챔피언스U12에 1-3으로 패했다. 광주신화유소년축구단은 전반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터진 강태완의 선제골로 앞서 갔으나 후반에만 세 골을 내주며 역전패했다. 개막 후 6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던 광주신화유소년축구단은 리그 첫 패를 기록했다.


경기 후 하용서 감독은 “전반에는 우리가 점유율을 크게 가져가며 선전했지만 후반 들어 한 순간에 집중력이 무너졌다. 아직 경기가 많이 남은 만큼 오늘 부족했던 점을 잘 정비해 분위기를 다시 올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 금호고와 호남대에서 선수 생활을 한 하용서 감독은 2008년 창단한 광주신화유소년축구단의 초대 감독으로 부임해 16년째 팀을 지도하고 있다. 선수와 지도자 경력을 모두 광주에서만 쌓은 그는 광주 지역 축구 발전에 큰 애정을 가진 지도자다. 특히 광주광역시 작덕동에 위치한 풋살축구장을 직접 운영하며 선수단에 남다른 훈련 환경을 제공한다.


이에 대해 하용서 감독은 “선수 시절에 브라질로 축구를 배우러 간 적이 있었는데, 브라질에 풋살장이 굉장히 많았다'며 '지도자가 된 후, 풋살장을 별도로 운영하며 유소년 선수들에게 새로운 훈련 환경을 제공하고 있는데 실제 효과가 좋다. 선수들이 풋살장에서 8인제 경기까지 치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019년부터 볼터치를 늘리고 개인 기술의 향상을 추구하기 위한 목적으로 초등리그 경기를 8인제로 치르고 있다.


하용서 감독의 지도를 거친 선수들은 연령별 대표팀 선수로 성장하며 빛을 보고 있다. 2019 U-17 월드컵에 참여했던 신송훈(김천상무) 골키퍼를 비롯해 2023 U-17 아시안컵에 참가하는 진태호(전주영생고), 유민준(성남풍생고) 등 다양한 연령별 대표팀 선수들을 배출하고 있다.


하 감독은 “예전에는 우리 팀에서 활약하다가 초등학교 졸업 전 다른 팀으로 옮기는 선수들이 많았다. 근래에는 선수들이 끝까지 우리 팀을 믿고 제 지도를 따라 와주면서 대표팀에도 발탁되는 등 좋은 결과가 나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하 감독은 이번 시즌을 앞둔 당찬 각오도 밝혔다. 하 감독은 “우리 팀이 리그에서 마지막으로 우승한 게 2018년이다. 항상 준우승을 하거나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올해는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만큼 오랜만에 리그에서 우승하고 싶다”는 목표를 말했다.


[뉴스출처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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