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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충북청주FC 선수들과 함께한 청주시 i리그 개회식

 

(TGN 땡큐굿뉴스) “평소 좋아하는 충북청주FC 이정택 선수를 만나서 신기하고 행복했어요.” (청주시 i리그 참가팀 FC PROBITY 선수 박성종)


“축구와 공부 모두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 (충북청주FC 이정택)


축구를 사랑하는 유, 청소년 동호인들의 무대인 i리그가 청주에서도 막이 올랐다.


출범 10주년을 맞은 i리그가 6월 10일 오전 청주 용정축구공원에서 열렸다. i리그는 대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유·청소년 동호인 축구대회로, 축구를 사랑하는 유, 청소년 동호인 누구나 실력을 뽐낼 수 있는 무대이다. 전국 42개 지역에서 운영되는 i리그는 연중 8라운드, 라운드당 팀당 최소 2경기 이상 진행되며 청주시 i리그는 8세 이하, 10세 이하, 12세 이하로 구분해 진행됐다.


2023 청주시 i리그에는 DOOFC, FC PROBITY, MSC모던축구클럽, 청주시SKK, YTFC, 솔뫼축구센터SFC, 옥산FC, 전현재FC, 청주SFC, 청주유나이티드, 청남U12, 어썸풋볼아카데이, 챌린지FC, 청주PSG, 팬텀주니어SC, 플로우풋볼, 신성축구교실 등 17개 클럽 34개 팀이 참가했다.


개회식 축사를 맡은 청주시체육회 김진균 회장은 “한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어 갈 유, 청소년 여러분을 만나 너무 반갑다. 우렁차고 씩씩한 참가 선수들을 보니 너무나 감격스럽고, 뜻깊은 리그를 마련해주신 대한체육회, 대한축구협회, 청주시축구협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청주 축구 꿈나무들이 좋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좋아하는 축구 열심히 하면서 훌륭하게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기장 입구에는 이벤트 공간이 마련되어, 선수들에게 즐거움을 줬다. 축구 다트, 농구 후프 게임 등 실전에서 응용할 수 있는 체험이 주를 이뤘다. 그중에서도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건 올 시즌 K리그2에 처음 참가한 충북청주FC의 팬 사인회였다.


행사 시작 전부터 나열된 긴 줄이 충북청주FC의 인기를 증명했다. 팬 사인회에는 충북청주FC 조르지 테이셰이라, 피터 마크릴로스, 김명순, 이정택이 참여하며,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물했다.


이정택 선수를 가장 좋아한다고 밝힌 FC PROBITY 박성종(10) 선수는 “i리그에 왔는데 평소에 좋아하던 충북청주FC 선수들을 직접 만날 수 있어 신기하고 행복했다”며 “경기를 앞두고 긴장했었는데 좋아하는 이정택 선수를 만나고 재미있는 이벤트들을 체험하면서 긴장이 풀렸다”고 밝혔다.


플로우풋볼 홍재율(9) 선수는 “작년에 i리그에 처음 참가했는데 친구들이랑 같이 축구할 수 있고 재미있는 이벤트들도 많아 올해도 또 참가했다”고 밝혔다.


청주유나이티드 백시아(11) 선수는 “축구를 즐겨하는 오빠의 대회를 따라다니면서 직접 해보면 재밌을 것 같아 3년 전에 축구를 처음 시작했다. i리그는 작년에 이어서 두 번째 참가했다”며 “팀에서 미드필더를 맡고 있다. 지소연 선수처럼 멋진 여자 축구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충북청주FC 이정택은 “아이들이 축구에 빨리 접할 수 있는 무대가 활성화되어 있는 줄 몰랐다. 내가 직접 경험해 보지 못한 리그를 직접 볼 수 있어서 신기했고 보기 좋았다”며 “축구랑 공부 모두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외국인선수 피터 마크릴로스는 “많은 꿈을 가진 어린 친구들이랑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아이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어 기쁘고 응원해줘서 너무 고맙다”며 “꿈을 잃지 말고 열심히 해서 여러분들의 꿈을 이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3구장에서 진행된 U-12 경기는 아프리카TV에 생중계됐다. 2득점을 기록한 청주PSG 정지우(13)는 카메라 앞에서 재치 있는 세레머니를 선보이며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정지우는 “두 골을 넣고 너무 기뻐서 좋아하는 홀란드 선수 세레머니를 했다. 아프리카TV에 생중계도 돼서 처음에는 긴장했지만, 골을 넣어서 너무 행복했다. 내년에도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현재FC 수석코치를 맡고 있는 김승하 씨는 “i리그는 다른 대회와 달리 성적보다는 아이들의 성장을 중요시한다. i리그에 참가하면서 아이들의 성장을 직접 느끼고 있고, 나 역시 같이 성장하는 뜻깊은 리그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축구를 재밌게 즐기면서 꾸준히 노력할 수 있도록 지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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