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하GO! 나누GO!는 중앙동 지역사회협의체만의 특색 있는 사업으로 2년 전부터 1년에 6~7차례씩 관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음식을 나누는 행사다. 한 달에 한 번,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과 밥 한 끼를 함께 나누며 정서적 지원과 함께 일상의 불편함을 듣고 복지 서비스와 연계하고 있다.

이번에 열린 ‘요리하GO! 나누GO!’는 가정의 달을 맞아 중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식사하러 오신 어르신들께 카네이션을 선물해 드렸다. 공공위원장인 정이화 중앙동장과 민간위원장 한병주 위원장이 식당 입구에서 어르신들 한 분, 한 분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렸다.

이날 행사를 위해 중앙동 지역사회협의체에서는 생화와 안개꽃 등을 직접 구입해 행사 전날 카네이션 하나 하나를 정성껏 직접 제작했다. 요리하GO! 나누GO! 당일에는 여주시가족센터 다드림 봉사단에서 봉사에 적극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한 위원장은, “협의체 위원분들과 함께 제작한 카네이션을 이렇게 달아드리니, 무척 뿌듯하다.”며, “저소득층 어르신들 중에는 가족관계가 단절된 분들이 많은데, 이 카네이션으로 조금의 위로가 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 동장은, “협의체가 하는 모든 일이 위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지역사회의 후원이 있기에 가능하다.”며, “가정의 달을 맞이해 조촐한 이벤트를 마련했지만, 꼭 5월이 아니더라도 주변의 불우한 이웃들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 한 분은, “오래전에 가족과 연락이 끊긴 채 홀로 살고 있어, 매년 어버이날을 홀로 보내고 있는데, 이렇게 밥도 주시고, 이렇게 예쁜 꽃까지 달아주시니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요리하GO! 나누GO!’를 마치고, 이번에 4기 협의체에 새롭게 위촉된 5명의 위원에게 위촉장을 전수했다. 금번에 위촉된 5명은 노연서(61년생), 이정자(66년생), 윤정은(77년생), 박정기(78년생), 이지은(90년생) 위원으로 임기는 2024. 1. 31.까지다. 이상 5명은 지난 재차 중앙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의를 통해 심의․의결을 통해 추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