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N 땡큐굿뉴스)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은 2월 15일(수)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2023 안산미래교육협력지구‘지역연계 교육과정 마중물 교류회’를 신안산대학교 광덕홀과 에버그린홀에서 실시했다.

이 교류회는 다년간 지속적으로 제기된 학교 교원, 학부모, 지역사회의 요구를 바탕으로 안산교육지원청 미래교육협력지구팀이 운영했다. 또한 지역사회 교육 자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 연계가 일회성 체험에 그치는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학교와 지역사회 양자 간 교육과정에 대한 논의와 협업이며 이를 통해 학교 안팎 학생들에게 지역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라는 인식 제고의 취지를 명확히 하고자 2월 10일에 참가 희망자를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도 실시했다.

이 교류회는 2022년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안산 내 학교 교원과 지역사회 교육활동가 간 새로운 형식의 교류회로 교원과 지역사회 교육활동가 모두에게 만족도가 높아 학교별 새학년 교육과정 수립 시기인 2월에 맞추어 2차 교류회를 개최했다. 참가자는 학교와 지역사회 양측에서 계속 늘고 있는 추세로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교육활동가 100여 명과 유,초,중,고,특교 교원은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내고장알기, 생태환경, 예술, 인성・민주시민, 공예, 기타(진로, 독서, 다문화 등) 6개 주제 영역으로 구역을 나누어 50여개 부스가 열렸다. 지역교육활동가들은 그동안 활동해온 교육활동 결과물과 교육자료, 운영 사례 등을 부스에 전시하고 간단한 체험장을 열어 행사장을 찾은 교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지역교육활동가와 교원 상호 간 각자의 교육활동 소개서와 교육과정 개요를 교환하며, 학교과 마을의 공동 교육과정을 자유롭게 구상하는 장이 활발하게 움직였다.

행사에 참가한 A 지역 교육활동가는 “학교와 연계하여 수업을 진행한 적이 없어 접근이 어려웠다. 이번 교류회를 통해 다른 프로그램 선생님과 소통도 해보며 학교 선생님들과 대화해보며 많이 배우고 프로그램 준비에도 많은 정보를 얻고 경험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B학교 교원은 “마을에 있는 인적 물적자원을 알 수 있어 좋았고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운영하려고 고민하는 마을활동가를 만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 홍정표 교육장은 “학교가 지역사회와 협력해서 지역의 아이들을 보다 행복하게 성장시키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교원과 지역 교육활동가가 만나 협의하는 장은 꼭 필요한 일이다. 정주의식을 함양하고 미래지향적인 시민성을 기르기 위해 학교와 지역이 함께 교육과정을 세우고 운영할 수 있는 진정한 교육생태계가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안산교육지원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