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N 땡큐굿뉴스)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김정이 의원(더불어민주당ㆍ순천8)은 지난 2일 2023년 소방본부 소관 업무보고에서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소방장비에 대해 통일화된 소방 장비 정비 매뉴얼을 마련하고 이에 대한 교육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김정이 의원은 “현재 전남의 소방 장비는 차량 등을 포함해서 총 794대의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 장비들이 단지 내구연한 연도가 찼다는 이유로 폐기 처분하고 새 장비를 구입하고 있지 않은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작년 11월 순천에 70m 소방고가차가 들어왔는데 무려 14억에 달하는 고가(高價)의 장비로 내용연수가 12년이다.” 며 “다른 장비의 경우 40년 수명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고가의 장비 구입을 위해 많은 예산이 소요됨에도 실상 관리 정비가 제대로 되지 않아 불필요한 예산 낭비가 발생할 수 있다.” 며 “제대로 된 장비 관리를 위해 통일화된 정비 매뉴얼을 마련하고 사용 방법에 대해 소수에 국한해서 실시하지 말고 전체적으로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강조하고 싶은 것은 단 하나, 소방장비는 곧 소방의 자산임을 확실히 인식하고 막대한 예산이 드는 만큼 소방장비 정비 또한 꼼꼼히 관리해 예산 낭비가 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써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조일 소방본부장은 “소방장비 관리는 소방본부와 각 소방서 및 센터에서 일일 점검을 통해 꾸준히 관리해 나가고 있다.”며 “내용연수 기간이 지난 장비에 대해서도 심의를 통해 기간 연장 사용 등 불필요한 예산 낭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살펴보겠다.”고 답변했다.
[뉴스출처 : 전라남도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