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N 땡큐굿뉴스) 용두초등학교는 10월 28일(금) 학부모님들을 초대하여 드높은 가을하늘 아래 만국기를 펄럭이며 노란 은행잎과 단풍잎들의 향연이 펼쳐지는 가운데 한마음 축제를 개최했다. 학부모, 학생, 교직원이 함께 모여 코로나19로 인해 지치고 위축되어 답답했던 마음을 힘차게 뛰고, 신나는 함성을 지르고, 하나로 힘을 합쳐 단합하는 가운데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힐링하는 시간이 됐다.
3년만에 만국기가 휘날리는 운동장에 들어서는 아이들은 아침부터 신이 나서 들떠 있었고 학부모님들도 아이들마냥 설레이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쿵짝쿵짝 흥겨운 준비체조로 몸을 풀고 모든 경기를 아이들과 부모님이 함께 하는 시간으로 운영하여 큰공굴리기, 파도타기, 색판 뒤집기, 주사위 릴레이, 전략줄다리기, 파이프 릴레이, 터널통과, 지구나르기 등 재미있는 청,백 경기에 이어 운동회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전교생 이어달리기로 함성이 하늘에 닿을 듯했고 이어서 엄마 댄스 경연, 아빠 댄스 경연으로 그동안 숨겨왔던 댄스 본능을 과시하는 학부모님들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오늘 운동회를 통해 부모님들은 자녀와 함께 오랜만에 함께하는 기쁨을 느끼면서 학교에 대한 관심과 애정과 믿음이 커지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소규모 학교만이 가질 수 있는 전교생과 학부모님이 오붓하게 함께하는 축제로서의 가을 운동회라 너무 즐겁고 마음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날이었기에 마냥 아쉽고 내년을 기약하면서 막을 내렸다.
[뉴스출처 : 고양 용두초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