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파장동 지역사회협의체 위원들이 찾아간 곳은 뇌졸중으로 정서가 불안하고 인지능력이 저하된 저소득 1인 가구였다.

위원들은 전문 청소·방역업체 직원들과 함께 집안 가득 쌓인 쓰레기와 상한 음식물, 곳곳에 뒹구는 벌레들까지 5시간에 걸쳐 치우고, 구석구석 소독작업도 마무리했다.

파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정혜숙 민간위원장은 “열악한 환경에 방치돼 심리적 불안과 우울감을 겪고 있는 가정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집 만들기’ 사업을 지속해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중 파장동장은 “바쁜 일정에도 시간을 내어 참여해 주신 파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위원님들과 함께 우리 동네 주거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