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N 땡큐굿뉴스) 이천 효양고등학교는 고3 학생들의 수능 이후 두 달간 교육과정 정상화를 위한 다채로운 교육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입시 스트레스로 심신이 지쳐있던 학생들에게 끼와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먼저 사회적응 활동으로 전문가들을 모시고 금융교육과 부모교육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경제 활동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한 금융교육과, 성에 대한 이해 및 바람직한 가치관 정립을 위해 집단 상담 형식으로 진행된 부모교육에 진지하게 참여하며 자신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삶의 방향을 모색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명랑 운동회 및 사제동행 배드민턴 대회, 학급별 배드민턴 대회)로 학생들의 입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학급 내 단합을 이끌어 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었을 뿐 아니라 사제 간의 정을 돈독히 했다.

학생 주도로 진행된 학급별 체험 부스는 학급 자치 회의를 거쳐 학생들 스스로 부스를 기획하고 경영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는데, 학생들은 수익을 창출해 보며 창업의 경험과 즐거운 추억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부스 체험 비용은 수능 이후 출석 상황에 따라 지급된 효양 화폐로만 사용할 수 있게 해 느슨해지기 쉬운 수능 이후 고3 학생들의 출석을 독려하는 효과를 거뒀다.

그 밖에도 학생들의 실력을 겨루는 e-스포츠 대회와 맛있는 팝콘과 솜사탕을 나누며 문화생활을 즐기는 교내 영화데이, 시사, 상식 등을 겨루는 효양퀴즈 대회 등이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서 흥미진진하게 진행됐으며, 두 차례의 체험학습은 코로나로 금지됐던 학교 밖 활동을 즐기며 활력 넘치는 하루를 보내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더불어 본교 학생들은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의미 있는 시간도 가졌다. 수능 이후 뜨개질 재능 기부 프로젝트에 많은 학생이 참여해 손수 뜬 목도리를 관내 독거노인 및 장애인 세대에 전달했다. 또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기증한 애장품으로 운영된 효양당근마트 행사의 수익금은 어린이 후원 단체에 기부했다.

아울러 학생들의 잠재돼 있던 끼와 재능을 발휘하게 될 축제한마당(12.29)과 학급별 단합행사(23.1.4)가 진행될 예정이다. 효양고 3학년 학생들은 학교에서 마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마지막 추억을 알차게 쌓아가고 있다.

[뉴스출처 : 이천 효양고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