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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교육지원청

수원시 세류중, 학교 교훈 변경으로 새로운 교육방향 모색

미래 인재상을 반영한 교훈으로 새로운 동력 추진

 

(TGN 땡큐굿뉴스) 세류중학교(교장 한상만)는 2006년 제정된 학교 교훈을 2022학년도에 쇄신한다.


세류중은 개교 이래 ‘정직(正直) 겸양(謙讓) 지성(知性)’을 교훈으로 삼아 교육 활동을 이끌어왔으나 교훈이 가져야 할 포괄적이면서도 구성원들이 명확하게 지향하는 바를 구체화할 수 있는 교훈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교훈 변경을 위해 먼저 교훈 변경 여부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타당성 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 찬성률 91%로 교훈을 변경하기로 가결하였다.


유명무실한 교훈을 그대로 두기보단 급변하고 있는 사회 시대상과 인재상을 반영하여 미래 시대로의 도약을 위해 새로운 교훈을 제정하여 널리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 세류중 공동체의 의견이었다.


특히, 현재의 교훈 중 ‘겸양(謙讓)’이라는 단어는 관행적인 일본의 겸양 도장을 떠올리게 하고, 시대의 흐름과는 다소 동떨어진 표현으로 학생들뿐만 아니라 어른도 그 의미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기에 교훈 변경이 더욱 의미를 갖는다. 구성원들의 문제의식이 교훈을 교체하자는 데에 모아진 것이다.


한윤정 연구혁신부장은 “미래를 위해 도약하는 혁신학교로서, 새 교훈을 제정하며 교육공동체가 민주적 협치 과정을 직접 경험하고, 성숙한 학교 자치를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학급회의, 대의원회, 교직원 회의, 대토론회와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는 일련의 과정을 기획했다.


한상만 교장은 “모호하고 단순한 단어의 나열보다는 구체적인 행동양식을 반영하는 교훈이 필요하다”라며 새로운 교훈을 제정함으로써 교육공동체의 마음을 충분히 모아 의미 있는 교육과정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했다.


최종 결정된 교훈은 ‘우리의 오늘이 빛나는 내일이 되도록’이다. 학생자치회에서는 “현재가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미래지향적인 말이 학생들이 학교를 다니는 이유가 되고, 내일을 위해 달려가는 긍정적인 의미라서 새로운 교훈으로 적극 지지한다”라고 말했다. 학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해줄 새로운 교훈 제정은 교육공동체 모두에게 함께 하는 과정에서 뜻깊은 경험이 되었으리라 기대한다.


[뉴스출처 :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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